반려동물 키우기 - 토끼 - 품종, 먹이, 준비, 특징

토끼 키우기

1. 토끼라는 동물은

 토끼는 귀가 길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발달하였으며 꼬리는 짧습니다. 초식성 동물이며 번식력이 강합니다.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하는 동물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용으로 많이 키웠습니다. 지금은 대형마트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습니다.

 

 

 

2.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는 토끼 종류

 

• 네덜란드 드와프(Netherland)

기존의 도끼들에 비해서 작은 크기가 특징입니다. 갈색이나 회색, 연한 색에서 진한 색으로의 그러데이션이 멋진 회색이나 연갈색톤까지 다양한 색을 가진 토끼입니다. 번식력이 다른 토끼들에 비해 좋지 못하고 집에서 번식시키기 힘든 종입니다. 붙임성 있는 성격의 토끼가 아닙니다.

 

• 롭(Lop)

외모가 독특합니다. 귀가 강아지처럼 축 처져있으며 몸집은 둥글고 통통합니다. 겁이 많고 순한 편입니다. 홀란드롭이라는 종이 인기가 놓으며 귓병에 유의해서 키워야 합니다. 처진 귀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기며 귀 청소를 정기적으로 잘해주어야 합니다.

 

• 더치(Dutch)

반려동물로서의 토끼 중 가장 오래된 종입니다. 영리하고 순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둥글고 단단한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과 다른 색이 이루는 판다 무늬를 가지고 있는 더치가 해외에서 인기가 좋으며 푸른 회색, 갈색, 연회색, 회갈색, 연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이쁜 토끼입니다.

 

• 라이온헤드(Lionhead)

사자 갈기처럼 머리와 몸 주위에 털이 길게 나는 것이 특징인 토끼입니다. 오렌지빛, 갈색, 흰색, 회색+검정 등 색상이 다양합니다. 외모가 이쁘고 귀여워서 인기가 많지만 털이 길어서 키우기 어려운 종이기도 합니다. 신경질적이거나 고집이 센 면도 있지만 영리하고 붙임성이 좋기도 합니다.

 

• 친칠라(Chinchilla)

전체적으로 털이 회색이지만 뿌리는 청회색, 중간은 진주빛 흰색, 끝은 검은색을 갖고 있습니다. 모피용으로 길러졌지만 전시용 토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발육이 빠르고 튼튼하며 성품이 온순한 편이라 토끼를 처음으로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종입니다.

 

• 자이언트(Giant)

몸무게가 4~5kg 이상 나가는 종류의 토끼를 자이언트 종이라고 합니다. 보통 식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형 토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온순하고 건강하며 정도 많고 다른 토끼에 비해 영리하다고도 합니다

 

• 렉스Rex)

단모종으로 털이 짧고 부드럽습니다. 진회색, 오렌지, 잉글리시, 달마시안, 라일락 등등 색과 패턴이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보다는 모피용으로 사육이 되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종입니다.

 

 

 

3. 먹이

신선한 건초와 토끼용 사료 그리고 물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건초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초식동물인 토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잘 가지고 있습니다. 건초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토끼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알팔파 건초와 티모시 건초입니다.

• 티모시 건초(Timothy Hay)

다 성장한 토끼에게 적합한 건초입니다. 풍부한 섬유질을 가지고 있으며 토끼의 이갈이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 알팔파 건초(Alfalfa Hay)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과 칼슘의 함량이 높아 성장기 토끼에게 좋은 건초입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알팔파 건초를 급여하고 그 이후 티모시 건초로 바꿔서 먹이를 제공해 주면 됩니다.

 

4. 준비

토끼집이라 부를 수 있는 케이지가 필요합니다. 소동물 케이지 또는 토끼집, 토끼장 등등으로 검색 후 구매하여 준비하면 됩니다. 아기 토끼 사이즈에 맞추면 안 됩니다. 토끼가 다 컸을 때 사이즈를 생각하여 되도록이면 큰 사이즈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밥그릇과 급수기 또는 물그릇, 화장실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장난감이나 토끼는 어두운 곳에 숨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은신처도 함께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5. 여러 가지 특징

 

• 털갈이

토끼는 털갈이를 하는 동물입니다. 털갈이하는 시기나 기간은 토끼마다 다르지만 주로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환절기에 털갈이를 하는 편입니다. 토끼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는 토끼의 경우 털갈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발톱 관리

집에서 기르는 토끼는 발톱이 여기저기 갈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부러질 수도 있고 사람이나 물건에 흠집을 낼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깎아줘야 합니다. 발톱에 혈관과 신경이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피해서 잘 잘라 주어야 한다. 너무 짧지 않게 혈관이 없는 끝부분만 잘 잘라준다.

 

• 목욕

<토끼는 몸에서 냄새가 안나는 깨끗한 동물입니다. 토끼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굳이 목욕을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물에 직접 닿거나 온몸이 젖는 목욕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털에 다른 이물질이 묻은 경우가 아픈 경우 이기 때문에 물티슈로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병원에 데리고 가면 됩니다. 목욕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되는 반려동물이라 키우기 좋은 동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