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4대보험 vs 3.3%세금 원천징수 장단점 분석

학원강사로 일하시는 분들은 다른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4대 보험료를 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예전에는 학원 강사 월급은 대부분 3.3% 세금 제하고 월급 받았었는데 요즘은 4대 보험을 가입해주는 학원도 많이 있습니다. 학원 처음 계약서 쓰실 때 4대 보험 or 3.3% 중에서 고르라고 하는 원장님들도 계신데요. 각각 장단점 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4대 보험

4대 보험이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입니다. 월급여에 대한 각 보험에 내야 하는 총금액을 사업자와 근로자가 대략 반반씩 부담하는 것인데요 근로자의 부담금이 국민연금은 월급여의 4.5%, 건강보험 약 3.8%, 고용보험 0.8%이며 산재보험은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00만 원이라면 실수령액은 약 1,817,500원 정도가 됩니다. 4대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고용보험 가입인데요. 퇴직 시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조건에 맞는 퇴사 시 수령 가능합니다.

 

2. 3.3% 세금납부

3.3% 세금납부라고 하는 것은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월급에서 미리 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실 수령하는 것입니다. 지방세 3% + 지방소득세 0.3% = 3.3%를 원천징수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00만 원이라면 실수령액은 1,934,000원입니다. 원천징수의 장점은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되는데 초보강사이거나 대학생 아르바이트 분들이 시라면 소득이 크지 않게 때문에 세금으로 낸 금액 대부분을 다시 되돌려 받게 됩니다.

 

 

 

3. 장단점 비교

• 건강보험

학원 강사로 오래 일을 하고 1년 넘게 소득이 계속 발생하는 분들이라면 건강보험료를 무조건 내게 됩니다. 4대 보험일 경우 직장가입자로 부담금을 사업자와 반반 부담하게 되고 3.3% 원천징수하시는 분들은 지역가입자가 되어서 전액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실제 부담하게 되는 금액은 강사분들 마다 소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부담금이 더 적다고 이야기하긴 힘듭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직접 따져보아야 합니다.

 

• 대출

금융권에서 여러 가지 대출을 받을 때 대출 한도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소득 금액 이어도 4대 보험을 가입한 직장인이 대출을 받기가 더 쉽습니다. 그렇다고 원천징수했을 때 대출이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 국민연금

원천징수(3.3%)를 선택했을 때도 장기간 소득이 발생하면 집으로 국민연금 가입 우편 통지서가 날아옵니다. 소득 금액에 따라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이 다릅니다.

 

4. 정리

3.3% 원천징수를 선택하더라도 장기간 근무 시에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는 개인적으로 따로 가입을 하여 내야 합니다. 단기간 근무 시에는 퇴직증명서를 각 공단에 제출하고 소득이 없다는 것을 증빙하면 안 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