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초보를 위한 기초 개념 알아보기-소득공제, 세액공제

연말정산이란 1년 동안 벌어들인 근로소득에 대해서 그다음 해 1월~2월에 여러 가지 서류를 국세청에 제출하여 세금을 확정하는 것입니다. 매달 근로소득세를 미리 공제하고 월급을 받는데요. 나라에서 미리 가져간 세금보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세금액이 더 적으면 돈을 돌려받고 미리 가져간 세금보다 내야 할 세금액이 더 많이 확정되면 돈을 더 내야 합니다. 연말정산 후 최종적으로 결정된 세금액이 적어야 좋을 것입니다. 나라에서 세금액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총급여액이란 1년 동안 받은 월급의 총합인 연봉금액에서 비과세소득 금액을 뺀 금액을 이야기합니다. 비과세 급여 항목은 회사마다 다른데 주로 식비, 교통비, 보육수당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비과세 소득을 제외하는 것)를 받은 금액이 근로소득 금액이며 근로소득 금액에 대한 세금 비율을 계산하여 나온 금액이 세금액입니다. 여기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크게 2가지인데요. 소득공제를 많이 받는 것과 세액공제를 많이 받는 것입니다. 근로소득 금액을 낮추는 것이 소득공제이고 세금액을 낮추는 것이 세액공제입니다.

 

근로소득 금액을 과세표준이라고도 하는데요. 과세표준 금액에 따른 세율이 다르고 과세표준 금액이 높아질수록 세율이 높아지며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누진 공제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과세표준 금액이 1200만 원 이하인 경우 세율이 6%이며 누진공제금액은 없습니다. 과세표준 금액이 1200만 원 초과 4600만 원 이하인 경우 세율이 15%이며 누진공제 금액은 108만 원입니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 금액이 3000만 원이 나왔다고 하면 3000*0.15-108=342만 원이 최종 세액이 되는 것입니다. 과세표준이 4600만 원 초과 8800만 원 이하인 경우 세율이 24%이며 누진공제 금액은 522만 원입니다.과세표준이 8800만 원 초과 1억 5000만 원 이하인 경우 세율이 35%이며 누진공제 금액은 1490만 원입니다.과세표준이 1억 5000만 원 초과 3억 이하인 경우 세율이 38%이며 누진공제 금액은 1940만 원입니다. 과세표준이 3억 초과 5억 이하인 경우 세율이 40%이며 누진공제 금액은 2540만 원입니다. 과세표준이 5억 초과인 경우 세율이 42%이며 누진공제 금액은 3540만 원입니다.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인적공제, 카드공제, 주택청약,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소비 금액, 연금저축금액, 월세, 기부금액, 의료비, 교육비,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혜택 등등 다양하고 공제 한도나 금액이 본인의 연봉과 주택소유 유무, 거주주택 시가 등등에 따라 다릅니다. 국세청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 자신의 세금이 얼마가 책정이 되는지 알아보고 필요한 소득+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소득+세액 공제 방법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